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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택지지구 땅 거래 급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5 04:45

수정 2014.11.07 14:02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올들어 대전지역 택지개발지구의 땅 거래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전지역에서 매각된 토지는 15만2000㎡(222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3000㎡(129필지)보다 2.4배 가량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단독택지가 2만7000㎡(106필지)로 지난해 1만5000㎡(66필지)보다 80%,상업용지는 3만9500㎡(70필지)로 지난해 2만6600㎡(43필지)보다 비해 48.5% 늘었다.

특히 일반인이나 기업 등으로부터 매입해 관리하는 관리토지는 지난해 500㎡(1필지) 밖에 팔리지 않았으나 올해는 전체 매각토지의 절반이 넘는 8만1700㎡(42필지)나 팔렸다.

토공 관계자는 “노은지구의 경우 농산물 도매시장 인근의 토지를 새로 공급하면서 수요자들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고 일반토지는 경제가 풀리면서 공장용지 등의 수요가 늘어나 예년보다 많이 팔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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