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르면 2002년부터 차량 LPG 사용 자유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6 04:45

수정 2014.11.07 14:01


정부는 에너지 가격이 합리적으로 조정되는 시점에 맞춰 액화석유가스법 시행규칙을 없애 모든 차량이 수송용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LPG가격은 경유와 함께 2002년까지 3단계에 걸쳐 오를 전망이다 .

산업자원부는 5일 에너지 가격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조정한다는 개편안이 나온 만큼 여기에 맞춰 LPG사용 제한을 둔 시행규칙을 없애 모든 차량이 수송용 LPG를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재경부는 내년부터 2∼4년에 걸쳐 에너지세율을 조정,수송용 LPG 가격을 올리겠다고 했으나 가격이 합리적으로 조정됐다고 판단되면 규칙 삭제 시기를 앞당기겠다는 게 산자부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따라 빠르면 2002년,늦어도 2003년이면 모든 차량이 LPG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는 또 경유와 액화석유가스( LPG) 가격을 올해부터 2002년까지 3단계로 나눠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중에 탄력세율을 적용,1차로 올리고 2001년과 2002년에는 세법을 고쳐 인상률을 결정하기로 했다.

/ john@fnnews.com 박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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