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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중소 전자업체, 11일 방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7 04:45

수정 2014.11.07 13:59


8개 중소 전자업체 대표가 11일 대북한 경제협력사업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산하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은 8개 중소 전자업체 대표들이 10일 베이징을 경유, 11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이들 업체는 당초 지난달 20일 방북할 예정이었으나 양측의 준비 부족으로 그동안 두번이나 일정을 늦췄다.

이번 방북단은 김영수 전자조합 이사장과 삼홍사,캐드컴,제일물산 등 이미 북한에 진출,임가공사업을 펼치고 있는 4개 업체 및 신규로 대북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코아,한성전기,기라정보통신,인터엠 등 8개업체,11명으로 구성돼 있다.박병찬 전자조합 사업본부장은 이번 방북기간 북측의 삼천리총회사와 민족경제협력연합회 관계자들을 만나 △기존 임가공사업의 확대 방안 △4개 업체의 대북 신규진출 문제 △현대와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서해안공단 조성사업 참여 문제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ymhwang@fnnews.com 황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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