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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외채 1414억 달러…전달보다 12억달러 늘어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7 04:45

수정 2014.11.07 13:59


지난 5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대외지불부담 규모가 4월 말보다 12억달러 늘어난 1415억달러로 집계됐다.

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총대외지불부담은 금융기관의 외채상환으로 9억달러가 줄었지만 민간기업의 장단기 수입신용(9억달러),외화증권발행(6억달러),연불수출착수금(4억달러) 등의 증가로 21억달러가 늘어 1415억달러에 이르렀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294억달러,민간부문 550억달러,금융기관 430억달러,외환은행 해외지점 141억달러 등이다. 장기외채는 5억달러가 늘어난 947억달러,단기외채는 6억달러가 증가한 468억달러였다.
그러나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의 비중은 54.0%로 전달보다 0.6%포인트 떨어져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97년 말 714.6%에서 98년 말 63.3%,99년 말 51.5% 였다.

한편 총대외채권은 1578억달러로 전달 말보다 19억달러가 증가했으며 대외채무를 뺀 순채권은 7억달러가 증가한 163억달러로 집계돼 99년9월 이후의 순채권 기조가 유지됐다.

/ john@fnnews.com 박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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