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외국계 손보사 국내 지점 철수 잇따라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7 04:45

수정 2014.11.07 13:59


릴라이언스 인슈런스와 비질런트 등 국내진출 외국 손해보험회사가 한국지점을 잇따라 철수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7일 미국 릴라이언스 한국지점이 보유하고 있는 보험계약을 릴라이언스 인슈런스의 싱가포르 현지법인 ‘릴라이언스 내쇼날 아시아리’로 이전하는 안건을 인가했다.릴라이언스사는 지난 해 4월 국내지점을 설치한 뒤 지난해 9월부터 사실상 영업을 중단했으며 최근 국내지점 폐지를 결정한 바 있다.

지난 93년 국내 진출한 미국계 비질런트사도 최근 지점폐지를 결정하고 지난 1일 국내지점을 개설한 미국계 페더럴사에 보험계약 이전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외국손해보험사 국내지점은 지난 1일 페더럴사와 함께 국내진출한 로얄 앤 썬얼라이언스사를 포함 4개사로 줄어들 전망이다.

외국손해보험사들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0.3%이며 이번에 철수하는 릴라이언스사의 보유계약은 재보험 5건이다.

/ csky@fnnews.com 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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