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아 신차 옵티마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7 04:45

수정 2015.07.17 01:00


기아자동차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크레도스 후속 모델인 ‘옵티마’ 신차 발표회를 갖고 10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기아가 20개월 동안 22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옵티마는 기아와 현대의 플랫폼 통합계획에 따라 탄생된 첫번째 자동차다. 남성적인 직선미와 부드럽고 격조높은 이미지를 실현한 스타일의 승용차다.


옵티마는 영어 ‘Optimum’의 복수형으로 ‘최상,최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남성적인 직선미와 세련된 스타일로 최상의 성공을 확신하는 새로운 중형 승용차를 의미한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1800㏄/2000㏄급에 시리우스Ⅱ 엔진(149마력)과 2500㏄급 델타엔진(176마력) 을 장착,동급 최대출력을 자랑하며,미 연방교통안전국에서 실시하는 북미신차평가제도(NCAP)에서 최고인 별 다섯(★★★★★)의 평가를 받아 뛰어난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비의 양에 따라 와이퍼의 속도가 자동조절되는 우적감지 와이퍼,실내 습도까지 조절하는 전자동 에어컨,주위의 광도를 감지해 램프를 자동으로 점등시키는 자동 라이트 조절장치,유해가스 차단장치 등도 갖추고 있다.

김수중 기아차 사장은 “안정적인 판매조직과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국내시장에서 10만대,해외시장에서 10만대 등 연간 20만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판가격(기본형 기준)은 1.8 Di 1225만원,2.0Di LS는 1390만원,2.5 Di V6 2075만원이다.

/ js333@fnnews.com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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