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내년 중도금 지원규모 축소 운영키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9 04:46

수정 2014.11.07 13:58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아파트 등 서민용 중소형 주택건설 재원으로 사용되는 국민주택기금의 내년 운용 규모가 올해보다 2969억원 줄어든 총 16조6031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건설교통부는 내년 한해 국민주택 30만가구를 공급하고 주택경기를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안)’을 마련,최근 기획예산처에 보냈으며 9월중 국무회의에 상정해 확정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이 안은 지난99년 실적 13조3085억원보다 무려 3조2946억원 늘어난 규모이지만 올해 운용규모 16조9000억원에 비해서는 적은 수치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내역별로는 국민주택 건설(30만가구)과 근로자 주택구입,전세자금 용도로 모두 8조3264억원이 잠정 책정됐으며 연·기금 차입원리금 상환에 모두 8조1410억원이 잠정 배정됐다.

건교부는 국민주택기금 조성을 위해 국민주택채권 발행과 융자원리금 회수?^주택저당증권 발행,청약저축 및 주택복권 발행 등으로 11조5631억원을 조성하고,국채관리기금·재정특별회계 등으로부터 5조400억원을 차입해 조달하기로 했다.

/ jhc@fnnews.com 최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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