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해리 포터' 열풍… 美서만 2000만권 이상 판매

곽인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9 04:46

수정 2014.11.07 13:58


‘해리 포터’ 덕분에 권위 있는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에 ‘아동부문’이 신설된다.

뉴욕타임스지는 7일 동화책 ‘해리 포터’ 시리즈의 인기 폭발을 계기로 오는 23일부터 ‘아동 베스트 셀러’ 순위를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작가 J.K.롤링스의 해리 포터 시리즈는 지난 81주 동안 성인 소설부문 베스트 셀러를 기록했고 지난 8일 출간된 4권 ‘불의 잔’(사진) 역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불의 잔’은 출간 훨씬 전부터 전세계에서 주문이 폭주했으며,뉴욕 등 일부 도시에서는 서점마다 밤 늦게까지 책을 사려는 독자들로 붐볐다.

사전 주문량이 36만권에 달했던 ‘불의 잔’은 초판이 미국에서만 380만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한국어 등 29개 언어로 115개국에서 출간된 해리 포터 시리즈 1∼3권은 미국에서 1840만권 이상 팔렸다.


/ wall@fnnews.com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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