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동아건설채권단-대한통운, 지급보증처리안 절충 실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9 04:46

수정 2014.11.07 13:58


서울은행 등 동아건설 채권단과 대한통운은 8일 7000억원에 달하는 대한통운의 동아건설 지급보증 처리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대한통운의 지급보증 일부를 출자전환해 채권단이 대한통운의 경영권을 인수한다는 기존 방침을 이날 회의에서도 재확인했다”며 “대한통운측은 채권단 제시안을 검토한 뒤 재협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측은 이번주 후반쯤 절충안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건설 채권단은 지난달 30일 대한통운의 동아건설에 대한 지급보증 가운데 5500억원을 탕감해 주는 대신 나머지 1500억원을 출자전환,대한통운의 경영권을 인수한 뒤 제3자 매각키로 결정했었다.

/ dhlim@fnnews.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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