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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日 아크시즈증권 사장] "한국 금융시장 선진국형 전환"

곽인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9 04:46

수정 2014.11.07 13:58


“통일된 남북한이 일본과 힘을 합칠 경우 미국과도 경쟁할 수 있는 파워를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본 아크시즈증권사의 나카가와 아키오(中川昭夫) 사장은 9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고 “통일한국과 일본의 뒤에는 12억 인구의 중국이 있어 경제,국제정치적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카가와 사장은 한국 금융시장이 외환위기를 맞은 지난 97년을 계기로 “저수익·과열경쟁에서 수익률을 중시하는 선진국형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세계 금융시장의 세가지 큰 흐름으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연금 자본주의 시대의 도래 △기술혁신·성장기업과 관련한 금융활동의 본격화 △국제 분산투자의 가속화를 꼽았다.


아크시즈증권은 오는 12일 파이낸셜뉴스와 미국 밀큰연구소가 공동주최하는 ‘서울 국제금융포럼’에 협찬사로 참가한다.

【도쿄=장인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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