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쏘나타 생산 200만대 돌파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9 04:46

수정 2014.11.07 13:58


쏘나타가 단일 브랜드로는 사상 처음으로 생산대수 200만대를 돌파한다.

현대자동차는 88년 6월 국내 첫선을 보인 ‘쏘나타 시리즈’가 탄생 14년 8개월만인 오는 20일 역대 생산누계 200만대를 돌파한다고 9일 밝혔다.이중 157만대는 국내에서, 43만대는 해외에서 팔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쏘나타는 포니·스텔라·엑셀에 이은 현대차의 네번째 고유모델로 ‘뉴쏘나타- 쏘나타II -쏘나타III - EF쏘나타’로 이어졌으며 지난 96년 생산누계 100만대를 돌파했었다.현대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차의 SM5 시리즈에 이어 포드도 대우차 인수후 새로운 중형모델을 투입, 국내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형차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으나 국내 고유모델인 쏘나타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7일 EF 쏘나타와 플랫폼(차대)을 공유한 크레도스 후속모델 ‘옵티마’를 선보였으며 현대차도 내년에 EF쏘나타 후속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js333@fnnews.com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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