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의약분업 덕에 키오스크(무인건래 단말기) 특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9 04:46

수정 2014.11.07 13:58


의약분업이 실시되면서 키오스크시장이 커지고 있다.
키오스크란 종전에 주로 관광안내대나 주차증발급 등을 주로하던 무인자동화기기로 최근 병원용으로 처방전 발급, 인근 약국 안내기능을 갖춘 제품이 선보이면서 특수를 맞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부터 본격 형성되기 시작한 키오스크 국내시장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의 10배에 달하는 1000억원규모로 예상된다.


참여업체로는 LG전자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공급하면서 전체시장의 20%가량을 점유해 선두업체로 나서고 있고 이밖에 중소벤처업체로 미디어솔루션, 지한정보통신, 대아미디어테크 등이 꼽힌다.

LG전자의 경우 지난달 29일 ‘인터넷 멀티 키오스크’를 서울중앙병원에 처음 10대를 설치한 뒤 키오스크를 이용하려는 환자들의 이용이 폭증하자 최근 40대의 추가주문을 받았다. LG전자는 이밖에 대형병원 5∼6 곳과도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LG전자는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하면서 올 매출목표를 당초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고 나머지 관련업체도 매출목표를 늘려잡고 있다.

/ smnam@fnnews.com 남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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