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철, 금융파업 신용장 없어도 수출용 철강재 정상공급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0 04:46

수정 2014.11.07 13:57


포항제철은 금융권 파업으로 고객사가 신용장 개설을 못할 경우에도 수출용 철강소재를 정상적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포철은 그동안 수출용 철강소재의 경우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등 정부의 혜택을 받고 있는 관계로 수출 신용장을 개설한 경우에만 소재를 공급해왔다.


포철 관계자는 “금융권 파업으로 신용장 개설을 못한 고객사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제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라는 유상부 회장의 지시가 있었다”며 “고객사들이 파업에 대비해 신용장을 미리 개설해 놓은 경우가 많아 큰 혼란은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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