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시사금융 바로알기]프라이머리CBO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1 04:46

수정 2014.11.07 13:56


채권담보부채권(프라이머리CBO)은 신용도가 낮은 BBB 등급 이하 기업들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의 일종이다.기업이 채권을 신규 발행하면 주간사가 되는 증권사는 이를 시장가격으로 총액인수한다.주간사 증권사는 이어 인수한 채권을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에 매각하고 SPC가 이를 기초로 CBO를 발행한다.프라이머리라는 말이 앞에 붙은 것은 유통시장이 아니라 발행시장에서 유동화가 이뤄진다는 의미다.

기초자산은 BBB 이하 등급 채권이지만 CBO 발행과정에 보증기관의 부분보증 등으로 신용보완이 이뤄져 우량채권으로 변모하게 된다.

12일 LG투자증권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프라이머리CBO를 발행한다.
기초자산은 54개 중견기업의 2년 만기 회사채고 발행규모는 1조5000억원이다.이밖에 현대증권이 월말 5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CBO발행계획을 갖고 있다.

CBO발행이 본격화되면 회사채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견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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