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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도시권 파주 등 22개 市 확정

남상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1 04:46

수정 2014.11.07 13:56


서울,경기,인천 등 22개시 5개군이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조정을 위한 광역도시권에 편입됐다.

특히 파주와 오산,동두천 등 그린벨트가 아닌 3개 지역도 수도권 광역도시권에 포함돼 교통망과 도시계획시설 등 동일권역 기반시설이 구축되는 등 수도권 광역도시계획(2000∼2020년)의 영향을 받게 된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합동회의를 개최,서울시와 경기,인천 등 3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한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을 최종 심의,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올해말까지 토지이용과 개발 잠재력 등을 감안해 교통망 등 기반시설이 갖춰진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특히 그린벨트 지역은 환경평가 등급을 고려,조정가능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본격적인 그린벨트 해제절차를 밟게 된다.


중도위는 서울과 인천,성남,부천,광명,시흥,안양,안산,고양,군포,과천,의왕,수원,용인,하남,구리,남양주,의정부,김포,광주군,양주군,화성군,양평군 등 19개시 4개군 외에 파주와 동두천,오산 등 3개 시를 추가시켰다.

중도위는 특히 내년 3월말 개항하는 인천국제공항을 편입시키기 위해 공항이 자리잡고 있는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지역을 새로 추가,모두 22개시 5개군을 수도권광역도시계획 대상지역에 편입시켰다.


건교부 관계자는 “광역도시권 범위를 둘러싼 서울시와 경기도간의 이견으로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이 지연돼 왔다”며 “광역도시권 지역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수도권의 그린벨트 조정과 관리,도시계획시설 분산배치를 위한 기본 틀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 jhc@fnnews.com 최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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