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 부품 제조업체인 유성기업이 회사 설립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유성 관계자는 11일 “자동차시장 팽창에 따른 부품수요 급증으로 올 상반기 회사매출이 4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는 작년 상반기의 387억원에 비해 22.2%늘어난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 올 상반기 순이익은 최대 50억원으로 추산돼 지난해 상반기의 27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특히 하반기 자동차 시장 전망과 설립이후 유성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 등을 감안할 때 연말 매출은 102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회사 설립(59년) 이후 최대규모라고 설명했다.
유성기업은 자동차 부품 가운데 피스톤링과 실린더라이너 부문에서 국내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윤경현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