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효성 스펀덱스 생산력 세계2위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1 04:46

수정 2014.11.07 13:55


(주)효성은 11일 연간 2200t규모의 구미 스펀덱스 증설공장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세계 2위의 스펀덱스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주)효성의 조정래회장과 회사 임직원 200여명은 이날 구미서 증설공장 준공식을 갖고, “연간 9000t 13000t으로 생산능력을 증설한 구미공장 가동을 계기로 중국과 미주,아시아,유럽 등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현재 스펀덱스 1위는 연간 64700t을 생산하는 듀폰이다.

국내 스펀덱스 시장의 50%이상,세계 스펀덱스 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주)효성은 해외시장 확보를 위해 현지 주재원을 파견해 판촉활동을 벌이는 한편,별도의 기술서비스 요원을 보내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주)효성관계자는 “오는 2001년까지 해외생산 거점에 1만6000t규모의 추가증설을 준비하고 있으며,앞으로 세계 스펀덱스 시장 점유율을 16%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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