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민간투자조합 급감…두달새 5개로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1 04:46

수정 2014.11.07 13:55


최근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지난 5월 이후 민간투자조합의 결성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 23개로 최대치를 기록했던 민간투자조합 결성이 5월 들어 8개로 급감했고 6월에는 5개로 줄었다고 11일 밝혔다.

반면 재정자금 출자를 통한 민,관 공동투자조합 결성은 지난 5월의 4개에서 6월에는 13개로 크게 증가했다고 중기청은 말했다.
중기청은 최근 코스닥시장의 침체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투자자들이 민간투자조합보다는 정부와 위험부담을 분담할 수 있는 민,관 공동투자조합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기청은 하반기에도 민간 단독의 투자조합 결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460억원의 재정자금을 투입한 민,관 공동투자조합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결성된 벤처투자조합은 모두 101개,6942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개 조합,584억원과 비교해 규모 자체는 10배 이상 성장했다.


/ ymhwang@fnnews.com 황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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