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선물·옵션시황] 외국인- 투신 매매공방 '팽팽'

박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1 04:46

수정 2014.11.07 13:55


주가지수선물가격이 외국인 투자가들의 막판 대량매도로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대비 1.90포인트 하락한 106.60에 마감했다.

11일 주가지수선물시장에서 최근월물인 9월물은 오전장에 순매수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장막판 순매도로 돌변,선물가격이 출렁이며 고가(110.15)와 저가(106.20)가 3.95포인트의 격차를 보이며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이 날 오전 외국인들은 금융노조 파업 악재가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판단,매수 강도를 높인 반면 투신은 기존 매수포지션을 청산하며 매도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막판에 증시의 본격적인 조정기를 전망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9월물은 전일대비 1.90포인트 하락,106.60에 장을 마쳤다.

이 날 거래량은 7만5128계약이었다. 외국인과 증권투자는 각각 477계약과 683계약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667계약을 순매수했다.


한편 지수옵션시장에서는 105.0콜옵션이 전일대비 1.71포인트 하락한 2.19에 마감했고 102.5콜옵션도 1.65포인트 내려앉은 4.25에 장을 마쳤다. 풋옵션은 소폭 상승했다.
102.5풋옵션은 0.43으로 마감,전일대비 0.11포인트가 상승했으며 105.0풋옵션도 0.35포인트가 오르면서 1.05로 마감했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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