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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서울답방 10월까지 불가능"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2 04:46

수정 2014.11.07 13:55


북한의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자신의 서울 답방 문제에 대해 “서둘지 않고 있다. 금년 10월까지는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1일 재미 한국계 언론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원산의 초대소에서 평소 친분이 두터운 문명자(文明子)씨와 단독 회견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고위급의 방미 문제와 관련,“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인 김용순(金容淳) 비서와 군고위 관계자를 머지않아 방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주한미군에 관해서는 “그동안은 나가라고만 해왔으나 금방 나갈 수 있을까. 주한미군 문제는 우선 미국이 스스로 판단해 우리 민족의 통일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방향으로 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민족의 저력에 의해 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향해 제1보를 내디뎠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며 높게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대일관계에도 언급하고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는데 우리는 일본과 가깝고도 가까운 나라가 되기위한 준비가 돼 있다”며 관계개선 의욕을 표명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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