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기찬글로발, 파주에 선진형 포장공장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2 04:46

수정 2014.11.07 13:55


포장 전문업체인 기찬글로발㈜은 선진형 포장시스템인 BIB(Bag in Box)의 생산을 위해 경기도 파주에 완전자동 제조설비 공장을 마련, 오는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BIB는 박스 안에 각종 필름으로 제작된 Bag이 들어가는 형태의 신개념 포장방식으로 모든 액체의 충진이 가능하고 용기도 1∼1000ℓ까지 다양하다.또 가스배기 캡을 설치할 경우 각종 탄산음료 등 가스가 발생하는 제품의 포장도 용이하며 특히 제품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고 폐기나 연소시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기찬 글로발은 선진국에서는 위생과 환경문제가 없는 BIB포장을 원료에서 최종 소비재에 이르기까지 널리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는 아직 초기단계로 일부 식품, 제약, 화학회사의 수출용 포장용기로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산이 시작되는 9월부터는 내수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한편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02)782-1235

/blue73@fnnews.com 윤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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