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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인터넷주 실적호전 기대…3P 반등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2 04:47

수정 2014.11.07 13:54


새롬기술의 상한가를 필두로 한 첨단기술주의 강세로 코스닥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

나스닥 하락,코스닥시장 체력약화 우려 등으로 약보합세로 시작한 12일 코스닥 지수는 미국 야후의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약세를 면치못했던 새롬기술,다음 등의 첨단기술주에 매기가 몰렸다.

거래소시장 금융주 하락세가 초단기투자가들의 코스닥시장 ‘컴백’에 일조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3.07포인트 오른 139.02로 마감했다.

금융업,건설업종이 하락했고 나머지업종은 상승했는데 특히 인터넷기업이 속한 기타업종의 상승세(+4.70%)가 두드러졌다.

벤처업종지수도 전일보다 10.89포인트 상승한 303.65를 기록했다.


상한가 53개를 포함한 30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6개를 합한 187개가 하락했다.

거래량은 2억2891만주,거래대금은 2조7209억원으로 3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기관투자가들이 447억원,외국인들이 6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투자가들이 576억원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였다.


이 날의 주가양상은 최근의 흐름과 전혀 상반된 모습이었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아시아나항공의 하한가를 비롯해 국민카드,기업은행,LG홈쇼핑 등이 하락했고 새롬기술,다음,한글과컴퓨터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동희 동원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이 반등장세를 이어가기엔 아직 이르다”며 이날 상승을 ‘기술적 반등’으로 분석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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