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상사 매출급증 상반기 9조 6600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3 04:47

수정 2014.11.07 13:53


LG상사는 무역부문의 수출 호조와 패션부문의 내수 증가로 올 상반기에 매출 9조6600억원, 경상이익 41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LG상사는 무역부문에서 산업용 원자재, 플랜트 수출, 전기전자 정보시스템 사업 등의 호조로 올 상반기에 64억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0억달러에 비해 28% 증가한 수치다.

패션(LG패션) 및 마트(LG마트) 부문도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시장의 안정, 과감한 구조조정과 인센티브제 도입 등으로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고 LG상사는 덧붙였다.

LG상사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하반기에 유망 중소기업 발굴 및 협력업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한 신규상품의 지속 개발과 단순 수출입 보다 수익성을 우선하는 매출구조로 개선해 올해 경상이익을 100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 msk@fnnews.com 민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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