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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지분 해외매각 9월이후 착수


정부는 포항제철 민영화를 연내 마무리짓기 위해 9월 이후 산업은행 보유 포철지분의 해외매각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산업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13일 “7∼8월은 휴가철이어서 해외매각은 어려운 만큼 9월 들어 매각절차를 다시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 “매각 시기는 해외 증시 호전여부를 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산은 담당자는 “미국내 주식예탁증서(DR) 가격이 지난번보다 높게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면서 “시기는 정부와 협의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와 산은은 지난달 20일 포철 지분 6.84%(650만주)의 DR를 발행하려 했으나 주간사 제시가격이 국내 원주가격보다 3.6%싸다는 이유로 발행을 연기,해외 투자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가 하강국면이어서 지난번보다 더 높은 값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비관적 전망을 하고 있어 정부가 어떤 수준의 가격에 포철지분을 매각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john@fnnews.com 박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