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전, 300억엔 유로엔화채권 발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3 04:47

수정 2014.11.07 13:53


한국전력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5년 만기로 300억엔의 유로엔화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기준금리 1.27%에 0.83%의 가산금리를 더한 2.10%의 고정금리가 적용됐다. 유로엔화채권은 엔화표시 채권 중에서 일본내 투자자로 한정되는 사무라이 채권과는 달리 일본,아시아 및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됐다.


한전은 이번 채권은 정부의 한전지분 51% 이상 보유,주요 자산 매각 및 사업양도 등의 채무불이행 조항을 삽입하지 않고 발행돼 향후 구조개편의 실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며 신규채권 발행 때 지표금리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채권발행은 메릴린치,현대증권 등이 공동주간사를 맡았으며 대금납입일은 7월27일이다.
한전은 발행 대금을 단기 외화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 khkim@fnnews.com 김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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