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쌍용 초고속 공중인터넷 시장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3 04:47

수정 2014.11.07 13:53


(주)쌍용이 초고속 공중(Public)인터넷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초고속 공중인터넷 시스템은 일반인들이 원하는 시간 만큼만 초고속 인터넷과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말한다.
쌍용은 13일 쌍용 본사에서 초고속 공중인터넷 시스템 개발업체인 (주)조은넷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오는 15일부터 초고속 공중인터넷 시스템을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쌍용은 현재 서울,대전,청주 등 대도시 지역에 초고속 공중인터넷 시스템 40여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중이다.

초고속 인터넷시스템은 이용자가 원하는 만큼만 초고속 인터넷과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어 비용이 저렴한 것이 장점으로 주로 극장,병원,편의점,기숙사,일반학원,학교 매점,고속도로 휴게소 등 일반인들의 이동이 빈번한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복구 프로그램이 장착돼 설치 업주의 A/S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컴퓨터 사용중 프로그램에 에러가 발생할 경우 재부팅 버튼 하나만 누르면 다시 원상태로 복구됨으로써 컴퓨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업주도 부담없이 설치 운영할 수 있다.

쌍용의 김선일 인터넷사업팀장은 “2002년까지 전국적으로 40만대의 초고속공중인터넷 시스템을 보급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초기화면 인터넷 광고 및 배너광고 서비스,지역별로 세분화한 지역정보 제공 서비스,동종 업체를 커뮤니티로 구축한 공동구?^판매 서비스 등을 제공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포털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msk@fnnews.com 민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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