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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장 시황]코스닥 잇단 악재로 리스크 불안 하락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3 04:47

수정 2014.11.07 13:53


장외시장이 시장 내외적인 악재가 겹쳐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3일 장외시장은 주도주가 없는 외로운 시장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큰 형님격인 코스닥시장이 예기치 못했던 잇단 악재에 두들겨맞는 모습을 보이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도 코스닥 신규등록종목들의 약세가 지속되자 장외종목들에 투자했다가 리스크를 떠안는 것 아닌가 하는 인식이 확산돼 일부 대형주로만 매수세가 유입됐다.

LG텔레콤이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한통파워텔은 최근 발표된 재료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온세통신과 유니텔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장외종목중 가장 안정적인 시세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강원랜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한편 카지노업체로서 세번째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던 파라다이스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관망세를 나타냈다.


최근 장외시장은 코스닥시장의 불안한 흐름, 신규등록종목들의 프리미엄 감소 및 조기 약세로 반전,시장을 선도하는 주도주의 부재 등 악재까지 노출되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다.

/ rich@fnnews.com 전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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