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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칼럼요약]게놈관련 생명과학주 투자 신중해야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4 04:47

수정 2014.11.07 13:52


지난달 미국과 영국이 인간 유전자(게놈) 지도의 초안 완성을 발표한 광경은 다소 호들갑스럽다. 69년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처음 착륙했을 때도 그 정도는 아니었다.

게놈 지도의 완성은 분명 인류의 위대한 업적이고 발표 이후 주역인 미국 셀레라 제노믹스에 관심이 집중되는 등 게노믹스(genomics)가 부각되고 있지만,그렇다고 생명과학주(株)에 당장 투자해야 하는 지는 의문이다.

실제 그동안 상승하던 셀레라 주가는 요란스런 발표를 계기로 오히려 떨어졌다. 인간 게놈 발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된 일이다. 발표 전에 이미 셀레라에서 이익을 많이 본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 생명과학주는 완전히 새로운 종목이어서 일반 기준으로 분석하기가 쉽지 않다.


최후의 승자가 되려면 일희일비하지 말고 시간 여유를 갖고 심층적인 연구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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