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은행

부산은행 독자생존 모색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4 04:47

수정 2014.11.07 13:52


부산은행이 독자생존의 길을 걷기로 했다.

14일 취임한 심훈 신임행장은 취임사에서 부산은행을 독자생존이 가능한 우량은행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심행장은 “부산은행은 지난 4월 금감원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에서 벗어나 경영정상화에 성공한 최초의 은행으로 인정받았다”면서 “잠재부실 조사결과도 17개 은행중에서 네번째로 부실비율이 낮아 독자생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행장은 “이같은 이유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 제고에 노력한다면 부산은행은 작지만 강한 우량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심훈 전 한국은행 부총재를 신임 행장으로 선임했다.
심 행장은 41년 부산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66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조사부와 자금부, 뉴욕사무소장 등을 거친 정통 한은맨이다.


/ dhlim@fnnews.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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