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하반기 섬유경기 위축…섬유산업聯 전망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4 04:47

수정 2014.11.07 13:52


섬유산업의 생산과 가동률이 하반기에는 비수기 및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4일 섬유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실사지수(BIS)가 상반기 98,하반기 96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결과 상반기에는 지난해 대비 수출물량이 늘었으나 수출단가 상승이 미미해 업계의 채산성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을 주지 못했으며,하반기에도 품목별로 상승세는 이어지겠지만 증가폭은 둔화할 것으로 나타났다.내수역시 상반기는 면직물과 면사의 로컬수요가 늘었으나,하반기에는 경제성장 둔화로 소비재 구매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업체들은 내다봤다.

/ lmj@fnnews.com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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