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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코스닥 전장 상승에 오히려 매물 이어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4 04:47

수정 2014.11.07 13:52


14일 장외시장이 장기 침체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나스닥시장이 급반등하면서 코스닥시장이 전장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자 장외시장 투자자들은 오히려 매도의 기회로 받아들이면서 매물을 계속 출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장외시장이 전체적으로 고질적인 수급불균형을 앓고 있고, 코스닥의 불안한 흐름과 신규등록종목의 약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는 극도로 위축돼 있다.

LG텔레콤이 매물출회가 이어지면서 약보합세를 보였고 한통파워텔 역시매물이 등장하면서 이틀 간의 강세를 마감하고 약세로 반전하는 모습이다.
또 코스닥공모가가 확정되면서 거래가 급증했던 현대정보기술은 전날에 이어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알타비스타 설립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유일하게 상승세를 펼치고 있는 평창정보통신이 이날 매물이 나오면서 보합권에서 매매공방을 벌였다.


최근 나스닥증시에서 DR가격이 장중한때 10% 이상 급등했다가 다시 되밀린 두루넷이 보합세로 마감했고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던 파라다이스는 일부 실망매물이 출회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 rich@fnnews.com 전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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