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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부진 공동55위로 밀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6 04:48

수정 2014.11.07 13:51


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 PGA투어 그레이터밀워키오픈(총 상금 25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5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9번째 본선에 진출한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라운디어파크골프코스(파71·671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보기 3,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로 부진,토털 3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경주는 전날 38위에서 빌리 안드레이드 등과 함께 공동 55위로 내려앉았다.

최경주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이 53.8%,그린 적중률 68.5%로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평소 보다 부진했다.

10번홀(파4)을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최경주는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이어 17번(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 그는 2번(파4)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으나 4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뒤 나머지 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해 간신히 1오버파로 막았다.


한편 로렌 로버츠는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토털 19언더파 194타로 프랭클린 랑검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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