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 서산간척지에 산업·위락단지 조성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6 04:48

수정 2014.11.07 13:50


현대건설이 국토이용관리법상 농림지(지목상 농지)인 서산간척지에 대규모 산업·위락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용도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산간척지 B지구에 50만평 규모의 생명공학단지와 200만평 규모의 첨단산업단지,100만평 규모의 위락단지,150만평 규모의 주거 및 지원시설 등 모두 500만평을 산업?^위락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의 ‘서산간척지 활용방안’을 16일 발표했다.이는 서산간척지 B지구(1187만여평)의 절반을 넘는 면적이다.

현대건설은 생명공학단지에는 신물질·생명·환경관련 기업을,첨단산업단지에는 항공부품·벤처·의료기업을 유치하고 위락단지는 테마파크·공원·녹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서산간척지 B지구의 경우 A지구(1934만여평)에 비해 상대적으로 염분농도가 높고 사력질 토양이어서 단위 면적당 쌀생산량이 A지구보다 적고 지역주민들의 개발욕구가 강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9년 현대건설이 매립허가를 받아 공사에 착수,95년 준공허가를 받은 서산 간척지는 김해평야와 맞먹는 크기.지난해에 수확한 쌀은 25만8000여가마에 달한다.

/ jhc@fnnews.com 최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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