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경련 역시 'CEO산실'…20년간 2200명배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6 04:48

수정 2014.11.07 13:50


전경련은 CEO의 메카. 전경련 국제경영원은 지난 80년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한 이래 총 2200명에 이르는 전문경영인을 양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실제로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의 경우 현재 41기까지 배출, 수료자들이 정·재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졸업생 중 재계주요 인사로는 김신권 한독약품회장(1기), 김회철 벽산그룹회장(2기), 허정섭 한일시멘트회장(2기), 이인호 LG애드사장(11기), 정몽훈 성우그룹회장(28기) 등이 있고 정치인으로는 권익현 의원(1기), 이완구 의원(10기), 김상현 전의원(12기)과 강신성일 의원(28기)이 이 과정을 거쳤다.

이밖에 김정국 서울지하철공사 사장(1기), 조일묵 한국장애인 재활협회 회장(3기), 서진석 한국상장사 협의회사장(4기)이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진호 최고경영자과정 주임교수는 “글로벌 네트워크 경영시대에 맞춰 최고경영자의 변화를 주도하자는 것이 국제경영원의 교육 목표”라고 말했다. 최고 경영자과정에는 글로벌을 비롯해 정보전략, 테크노·벤처, e-Business 등 4개 과정이 있다.
정보전략과정은 8기까지 배출됐다. 테크노·벤처 최고경영자과정은 대기업 임원, 신흥 벤처기업 CEO, 행정부처 공무원, 군인 등 다양한 계층의 경영자들이 모여 기술, 경영, 정보교환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e-Business 과정은 기존의 CEO와 차별되는 디지털 경영을 선도하는 e-CEO 육성을 목적으로 전자상거래에 대한 이해와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경영원은 밝혔다.

/ aji@fnnews.com 안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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