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전자파 피해에 대한 우려 속에 전자파를 사실상 막아준다고 선전돼 온 차단장치들이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과학자들은 ‘전자파 99% 차단’ 광고와 함께 128 홍콩달러(약1만9000원)에 출시된 지 1주일만에 약8000개가 판매된 ‘전자파 방패’가 효과가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콩 생산자협회의 와이 렁 전자파 실험 자문관은 “전자파 방패들에 코팅됐다는 특수 물질이 전자파 차단에 아무 소용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선데이 모닝포스트 Sunday Morning Post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