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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애플클래식 최종 김미현 이븐파 공동18위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7 04:48

수정 2014.11.07 13:50


애니카 소렌스탐이 美LPGA투어 JAL빅애플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주연속 정상에 올랐다.

소렌스탐은 이로써 시즌 5승으로 다승,상금랭킹에서 캐리 웹을 제치고 1위로 부상했다.

김미현(23·ⓝ016·한별)은 공동18위에 그쳤다.

‘땅콩’ 김미현은 17일(한국시간) 뉴욕주 뉴러셸의 와이카길CC(파 71)에서 폭우로 하루를 쉬고 속개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와 더블보기를 각각 1개씩 기록해 이븐파 71타로 토털 이븐파 213타가 돼 웹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웹은 올 시즌 두번째로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소렌스탐은 1오버파 72타를 쳐 토털 7언더파 206타로 로시 존스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13만5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소렌스탐은 1995년 이후 통산 23승을 기록했다.

소렌스탐은 우승상금 13만5000달러를 보태 올 시즌 98만5635달러를 획득,95만3463달러인 웹을 밀어내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미현은 전반 1∼3번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아 상위권 진출이 기대됐으나 5번홀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한 뒤 7번홀에서 보기를 했다.

후반 들어 김미현은 심리적 안정을 되찾아 나머지 홀에서 이븐파 행진을 이어가 3일 연속 이븐파를 기록했다.


제니 박은 이날 버디 2,보기5,더블보기 1개를 쳐 5오버파로 부진,토털 5오버파 218타로 공동 47위까지 추락했고 펄신은 토털 9오버파 222타로 공동64위에 만족해야 했다.

/jdgolf@fnnews.com 이종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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