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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악호,슈퍼스타토러스호 부산서 100억대 '공신'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7 04:48

수정 2014.11.07 13:49


현대상선 금강산유람선 풍악호와 말레이시아 슈퍼스타토러스호가 부산에는 효자다. 이들 크루즈는 지난 3월 첫 취항한 이래 4개월만인 지난달까지 부산지역에 모두 100여억원의 수익을 안겨 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슈퍼스타토러스호는 이달부터 여름 항차에 홍콩 등지를 연결하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올 한해 전체 경제적 파급효과는 당초 추정치인 23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 해양수산청과 부산시는 슈퍼스타토러스호의 경우 지난달까지 이용승객이 2만1367명에 달해 항차 평균 647명이 탑승했으며,풍악호도 2만1812명이 이용해 항차당 574명이 탑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슈퍼스타토러스호의 경우 승객 1인당 평균 30만원씩 모두 64억1000여만원의 관광비용을 사용했으며 선박 입항에 따른 예·도선료, 급유·급식비 등 부대비용 17억6000여만원과 접안료 등 항만사용료 1억4600여만원을 합쳐 모두 83억1600여만원의 수익을 부산에 안겨 주었다.
풍악호도 관광수입을 제외하고 항만사용료와 선박 입출항에 따른 부대비용으로 4개월 동안 모두 16억6900여 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 sooyeon@fnnews.com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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