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기술인력 부족 가장 힘들어¨

박찬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7 04:48

수정 2014.11.07 13:49


중소기업이 제품생산과 관련한 기술중에서 시험·검사·설계관련 분야에서 가장 큰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최근 중소기업 1000개를 대상으로 기술애로 및 기술협력 조사결과 제품 시험·검사 기술애로가 31.3%로 가장 많고 다음은 제품 설계기술(26.3%)로 제품 성능 보완과 신제품 개발관련 애로가 주류를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전문기술인력 부족을 꼽은 업체가 44.1%로 나타났으며 기술개발 관련정보 부족(19.5%),연구시설·기자재 부족(18.6%),기술개발자금 부족(17.7%) 등이 뒤를 이었다.


업계는 이러한 기술애로를 해결키위해 전문기술인력 지원강화(32.1%)를 가장 많이 요구,산업기능요원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 됐으며 그 다음은 각종 출연금과 융자금 등 기술개발자금(23.3%),기술개발정보(22.6%)분야에 대한 집중지원을 요구했다.

한편 기술애로 보완을 위해 외국업체와 기술협력을 실시하는 업체는 13.8%에 불과하고 10.0%는 기술협력을 중단한 상태이며 41.2%는 기술협력을 실시한 적이 없거나 계획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외 타업체와의 기술협력에 대해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한다는 회의적인 시각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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