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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골퍼와 라운드 길 열렸다…(주)골프인 프로그램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8 04:48

수정 2014.11.07 13:49


프로골퍼와 함께 라운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19일부터 국내 남여 프로골퍼와 동반 라운드를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골프전문포털사이트업체인 ㈜골프인(대표 정진구·www.golfin.co.kr)은 국내골퍼는 물론 외국관광객이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국내 프로들과 함께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국내 남녀 프로골퍼들은 19일 정식 개설되는 골프인 사이트에 마련된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프로필과 함께 일반인과 라운드할 수 있는 시간,골프장,금액 등을 등록하고 일반골퍼들은 이 홈페이지로 들어가 라운드를 예약할 수 있다.

㈜골프인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프로골퍼들을 확보하기 위해 우선 19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협력 조인식을 갖고 여자프로골퍼들의 참여를 약속받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어 조만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도 협력해 남자프로골퍼들의 대거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일반 아마추어골퍼들이 동반 라운드하는 프로골퍼에 대한 사례금은 팀당 최소 50만원으로 하고 프로골퍼들이 각자 정한다. 프로골퍼들이 자신의 사례금을 인터넷에 띄우면 이를 보고 일반 아마추어골퍼들이 원하는 프로와 라운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골프대회 성적이 좋은 이름이 알려진 프로골퍼들의 사례금은 타 선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인은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프로골퍼들과의 라운드를 예약할 수 있도록 미국,일본,대만 등지에 ‘골프인(golfin)’ 도메인을 이미 확보한데 이어 각국별 홈페이지도 구축했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골프장 유치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의 경우 국내 프로골퍼들과 라운드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외화획득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이어 앞으로 국내 골퍼들이 외국 출장이나 관광의 경우 현지 프로골퍼들과 동반 라운딩을 할 수 있도록 외국 프로골퍼들과의 제휴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미국이나 일본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한국여자프로골퍼들과 현지에서 라운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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