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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아파트 값 비수기에도 오름세

남상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8 04:48

수정 2014.11.07 13:49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 전문 인터넷업체 ‘부동산랜드(대표 김태호)’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12%,6월 같은 시기에 비해 0.51% 각각 상승했다.

또 전세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18%,지난달에 비해 0.28%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를 보면 하남(-1.54%),이천(-1.84%),군포(-0.61%) 지역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떨어진 반면 파주(5.13%),수원 팔달(1.25%),광명(0.89%),과천(0.71%) 지역은 올랐다.


전세가는 하남(-1.29%),성남 중원구(-1.06%),고양 일산(-0.16%) 등은 떨어지고 파주(5.03%),의정부(2.26%),평택(1.40%),부천시 원미구(0.94%) 지역 등은 상승했다.

이같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가을철 전세대란설(說)’이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이로인해 소비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서둘러 새 집 및 전셋집 마련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이같은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가을 이사철까지 계속 이어질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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