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클린턴 부부'백악관 떠나면 채무자…',스캔들소송비용 34억원대

곽인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8 04:48

수정 2014.11.07 13:49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부부는 지금까지 연루됐던 각종 스캔들로 비롯된 소송 비용 때문에 내년 1월 최소한 약 300만달러(약 34억원)의 빚을 안은 채 백악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 최신호에 따르면 클린턴 대통령과부인 힐러리 여사가 변호사들에게 진 빚 중 300만달러 내지 500만달러를 갚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는 모니카 르윈스키와 성추문,백악관 여행담당 직원 해고사건을 둘러싼 이른바 트래블게이트,클린턴 대통령의 아칸소 주 지사 시절 발생한 화이트워터 부동산 사기사건 등과 관련한 변호 비용으로 부부가 모두 1100만달러의 빚을 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스캔들로 진 빚을 청산하기 위해 퇴임 후 한동안 연설 등으로 돈벌이를 해야 할지 모른다고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전망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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