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피플 인 fn-모리 요시로]모리 총리¨컴맹탈출 장난아니네¨

곽인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8 04:48

수정 2014.11.07 13:49


컴맹 세대인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이번 주 오키나와(沖繩)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을 앞두고 17일 첫 컴퓨터 강습을 받았다.

특별 과외 교사는 NTT(일본전신전화) 자회사의 전문가 2명으로 이날 강의는 컴퓨터 기능 등 극히 초보적인 내용이었다.

모리 총리의 공보비서는 “모리 총리의 첫 컴퓨터 수업이 끝났으며 수주 안에 다른 강의를 들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올해 62세의 모리 총리는 정보기술을 뜻하는 IT를 영어의 ‘it’(그것)로 발음했다가망신을 당했을 정도다.
또 지난달 중의원 선거 유세 때는 IT 혁명을 ‘IC혁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모리 총리는 40여일 전 난생 처음으로 e메일에도 도전했다.


고시카와 공보비서는 모리 총리가 “새로운 IT혁명에 익숙해지려는 것 같다”고 말했는데,이번 G8 회담에서는 ‘정보 격차’ 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도쿄= iychang@fnnews.com 장인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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