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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 생태공원 만든다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8 04:48

수정 2014.11.07 13:49


버려진 땅 난지도를 이달부터 본격 개발한다.

서울시는 487억원의 예산을 들여 마포구 상암동 482 일원 53만7000평을 대중골프장과 생태공원으로 단장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위해 19일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현재 폐기물처리시설인 이곳 용도를 도시계획시설(공원,운동장)로 결정할 방침이다.

제1매립지(2개의 쓰레기산 중 일산쪽 산) 윗부분 8만9000평을 오는 2002년 3월 일반개장을 목표로 9홀짜리 대중골프장을 건설키로 했다.대중골프장은 클럽식으로 운영하지 않고 일반인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골프장 운영효율화와 건설비 예산절감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맡겨 시행한다.골프장건설공사비 100억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부담한다.

또 제1매립지의 골프장 주변과 사면,제2매립지 전체를 포함해 44만8000평을 내년말까지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이곳에는 바닥에 잔디를 심고 팔배나무 등 9종 7만596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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