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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정유, 평양에 유류 최초 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8 04:48

수정 2014.11.07 13:49


현대정유가 국내 정유사로는 처음으로 북한 평양에 유류를 직접 공급한다.

현대정유는 18일 현대아산이 추진하고 있는 ‘북한 평양아산 실내체육관’ 건설현장의 차량 등에 사용할 경유 32만ℓ를 대형 유조차 16대에 나눠 싣고 북한 평양 현지로 출발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정유 유조차는 18일 오전 바지선인 ‘한라 5001’에 선적된 후 인천 남항부두를 출발해 약 10시간 후 북한 남포항에 도착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정유는 향후 체육관 건설공사가 완공되는 2001년 하반기까지 건설현장의 차량,각종 장비,발전시설 등에 사용할 총 600만ℓ의 경유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정유는 98년 10월 북한 금강산 관광단지내 주유소 1호점을 비롯한 건설현장에 지금까지 경유 480여만ℓ를 공급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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