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철강·금속B2B 호주시장 진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8 04:48

수정 2014.11.07 13:48


철강 ·비철금속 B2B 업체인 ㈜애니스틸닷컴(www.anysteel.com)이 호주 이메일 메탈스그룹(Email Metals Group)과 합작,애니스틸 호주(AnySteel Austasia)를 설립한다.

황금ST와 소프트뱅크코리아가 각각 35%,20%를 출자한 애니스틸닷컴측은 이회사의 김종현 사장과 이메일 메탈스 그룹의 존 크롤 회장이 지난 6월 24일 만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지난 11일 합작법인 설립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본금 500만달러 규모의 이 합작회사는 이메일 메탈스그룹을 주축으로 현지 2개의 대형 철강유통회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호주,뉴질랜드 및 동남아시아 유통시장에서 7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애니스틸호주는 향후 앞으로 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6개국의 철강전자상거래를 담당하게 된다.

애니스틸닷컴은 한국과 지난 4월 출범한 애니스틸 유럽을 양대 축으로 전세계 9개지역(약 30여개국 대상)에 애니스틸의 합작회사를 설립,글로벌 마켓을 지향한다는 목표로 해외 현지법인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회사는 이미 4개국이 참여할 애니스틸 남미와 합의각서를 맺었고 애니스틸 대만도 현지 파트너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김종현 사장은 “현재 엔진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로 프로그램을 각 지역 상거래 관행에 맞게 9개국어로 현지화 작업을 하는 중”이라며 “7∼8월중 한국과 유럽에서 베타사이트 가동을 시작으로 9월 본격적인 B2B사이트를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