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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건희회장등 1000억 손보 가입…소액주주소송 대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8 04:48

수정 2014.11.07 13:48


삼성 이건희 회장과 삼성전자 이사들이 소액주주소송 등에 대비해 1000억원의 손해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회장과 윤종용 부회장 및 삼성전자의 등기 및 비등기 이사 20여명은 삼성화재에 ‘이사손해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놓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이 보험의 가입 기간이 지난 4월6일부터 내년 4월5일까지이나 보험기간 소급일이 98년 4월6일로 되어있어 소액주주들의 소송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한 보험료 43억5400만원은 삼성전자측에서 납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해보험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소액주주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말까지 각 기업들이 임원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건수는 220건, 보험료는 3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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