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푸틴, 7월19일 북한 방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8 04:48

수정 2014.11.07 13:4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19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한다.

푸틴 대통령이 이번 북한방문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어떤 사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 통신은 17일 러시아와 북한 양국지도자가 채택할 공동선언이 당초 예상보다 “심도있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보도함으로써 두 사람의 이번 회동에 무게를 더해 주고 있다.

이 통신은 이어 소식통들을 인용해 러시아와 북한은 이번 공동선언이 더욱 포괄적이고 실용적인 것이 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푸틴의 북한 방문 준비가 완료 단계라고 전하고 준비중인 공동선언은 우호·신뢰·협력 관계 측면에서 특징적이라고 소개했다.

김 국방위원장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공동 회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푸틴은 북한방문에 이어 오는 21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정상회담에 참석한다.

/ paulk@fnnews.com 곽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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