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시황]개인 매수세에도 사흘째 하락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8 04:48

수정 2014.11.07 13:48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닥지수는 미 나스닥이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선취매가 유입되며 강보합으로 시작했다.

투신권의 ‘사자’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주도주 실종과 투신을 제외한 기관투자가들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반전했다.

전강후약의 장세를 보인 가운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45포인트 내린 132.72로 마감했다.

건설업종만 보합을 지켰고 벤처업종 기타업종 등 나머지 종목은 하락했다. 벤처업종지수는 3.75포인트 내린 284.90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짙은 관망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거래량은 1억6851만주에 그쳤다.이는 지난 5월 18일의 1억6627만주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거래대금은 1조8717억원.

투신권이 73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 은행,증권 등 나머지 기관들의 매도로 기관투자가들이 전체적으로 3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고 외국인이 188억원어치를 순수하게 팔았다.

개인투자자들은 24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59개를 포함한 251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8개를 포함한 274개로 오른종목수와 내린종목수는 비슷했다.


시가총액 상위10종목 중 국민카드 SBS 한국정보통신만이 소폭상승했고 한국프리텔 한솔엠닷컴 하나로통신 새롬기술 등이 하락했다.

신규등록종목인 게임관련업체 앤씨소프트가 5일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쎄라택 사라콤 한국아스텐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M&A가 기대되는 쌍용정보통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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