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아남반도체, 워크아웃 1년2개월만에 조기졸업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9 04:48

수정 2014.11.07 13:48


아남반도체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서 조기졸업했다.

아남반도체 채권단은 18일 오후 조흥은행 본점에서 전체 16개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95.44%의 찬성률로 아남반도체의 워크아웃 조기졸업을 결정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아남반도체가 사업부문의 해외매각과 외자유치에 따라 경영이 호전되고 있어 워크아웃 시작 1년 2개월만에 조기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이에 따라 아남반도체에 대한 총 채권금액 2700억원 가운데 일반대출 및 어음차입금 1500억원에 대해서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받기로 결정했다.

또 리스차입금 948억원은 5년 분할 상환받기로 했으며 나머지는 기존 방식대로 상환받을 것을 결의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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