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DVR 400억대 日 수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19 04:48

수정 2014.11.07 13:48


CCTV 전문업체인 (주)NSK퍼펙트가 자체 개발한 DVR(디지털영상감시시스템)를 일본에 대규모 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디지털 영상보안업체인 일본시큐리티에 연간 8000세트 400억원 상당의 DVR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현재 1차분량을 선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또 일본 업체와 합작으로 현지에 10개 판매법인을 설립,일본은 물론 대만 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키로 해 전체 수출규모는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NSK퍼펙트가 개발한 DVR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으로 저장하던 각종 영상자료를 디지털 방식으로 바꾼 제품으로 LAN과 전용회선을 통해 원격감시,검색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30일간의 영상자료를 저장할 수 있으며 금융권 무인 현금지급기와 기업체의 보안장비로 사용된다.이 제품은 현재 신공항 건설공단과 경찰청,교통방송 등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 안희정 사장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일본 업체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영업망을 구축,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으로부터 투자도 유치해 판매와 생산비용의 일부를 충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NSK퍼펙트는 최근 경기도 일산 아파트형공장으로 이전,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신제품 개발 및 수출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031)908-3702

/ ymhwang@fnnews.com 황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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